부산시의원 ‘사퇴 1호’…김광명, 남구청장 예비후보 등록

박중묵 시의원, 내달 5일자 사퇴서
시의원들 줄줄이 구청장 출마 수순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2026-02-27 14:50:55

국민의힘 김광명(남4) 부산시의원. 김광명 의원 제공 국민의힘 김광명(남4) 부산시의원. 김광명 의원 제공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부산시의회 의원들이 사퇴서를 제출하며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광명(남4) 시의원은 이날 부산시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하고 남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지난 12일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김 의원은 “남구의 신뢰를 더욱 굳건히 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 남구청장 선거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부산항선 트램 추진 지원 △용호동 금융자사고 설립 △문현동 체육행정복합청사 건립 △UN기념공원 평화·문화벨트 조성 △부산외대 공영개발 통한 청년 일자리 기반 강화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국민의힘 부산 남구청장 공천 경쟁은 김 의원과 현역인 오은택 남구청장 간 양자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 구청장은 지난 10일 일찌감치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며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오 구청장은 현직 부산 기초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재선 도전을 선언할 정도로 재선 의지를 드러낸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재범 전 남구청장이 예비후보로 뛰고 있다.

국민의힘 박중묵(동래1) 시의원도 동래구청장 출마를 위해 다음 달 5일자로 부산시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해 놓은 상태다. 박 의원은 내달 5일 오전 출마 선언을 통해 본격적인 선거 활동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9대 부산시의회 의원 46명 가운데 내년 구청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이들은 10명 안팎이다. 먼저 부산시의회 전후반기를 이끈 국민의힘 안성민(영도1) 의장은 영도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 강철호(동1) 운영위원장과 이복조(사하4) 원내대표는 각각 동구청장과 사하구청장 후보군으로 꼽힌다. 국민의힘 소속으로 이준호(금정2), 이승우(기장2), 안재권(연제1), 김태효(해운대3), 최도석(서2), 윤태한(사상1) 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선 전원석(사하) 시의원이 구청장·군수 후보로 꼽힌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지방의원이나 단체장이 자신이 속한 지방자치단체 선거에는 직을 유지한 채 출마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지방자치단체 선거에 출마하려는 경우에는 선거일 30일 전까지 사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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