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할리우드 애니 '다윗' 더빙 캐스팅…장광에 정상급 성우 총출동

할리우드 애니매이션 '다윗' 내달 15일 개봉
박보검, 다윗역 더빙 캐스팅…애니 더빙은 처음
뮤지컬 배우 차지연은 니체베트, 장광은 사무엘
정상급 성우 송준석·시영준도 더빙 캐스팅
'다윗' 북미서 1200억 원 수익 기록, 국내 흥행 기대감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2026-06-07 13:47:05

애니매이션 '다윗'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애니매이션 '다윗' 포스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박보검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다윗’의 한국어판 더빙에 참여한다. 이외에 배우 장광, 뮤지컬 배우 차지연, 성우 송준석·시영준 등 실력파들이 대거 더빙에 참여하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할리우드 애니매이션 ‘다윗’의 한국어 더빙에 박보검이 캐스팅됐다. 영화 ‘다윗’은 어머니의 노래에서 시작해 세상이 두려워한 거인 골리앗과의 대결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목동 다윗이 왕의 운명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보검은 시련을 극복하고 왕에 오르는 주인공 다윗의 목소리 연기를 한다. 그가 애니메이션 더빙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폭싹 속았수다’, ‘굿보이’ 등을 통해 폭넓은 사랑을 받아 온 박보검은 특유의 맑고 단단한 목소리로 ‘다윗’의 순수함과 결단의 순간을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뮤지컬 ‘렛미플라이’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을 입증해 온 만큼 박보검이 영화 속 ‘다윗’의 목소리를 어떻게 소화했을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박보검은 “다윗의 담대함과 희망의 메시지에 깊이 공감했다. 관객들에게도 해보는 용기와 해내는 끈기가 전해지는 작품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 차지연은 다윗의 어머니 니체베트 역을, 장광은 다윗을 왕의 길로 이끄는 선지자 사무엘 역을 각각 연기한다. 성우와 배우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쌓아온 장광은 깊이 있는 음성과 따뜻한 카리스마로 사무엘을 완성할 예정이다. 장광은 “어린 시절부터 들어왔던 ‘다윗’의 이야기가 영화화 된다고 해서 꼭 참여하고 싶었다”며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적이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애니매이션 '다윗' 한국어판 더빙에 참여한 배우 박보검.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애니매이션 '다윗' 한국어판 더빙에 참여한 배우 박보검.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국내 최정상급 성우진도 참여해 완성도를 높인다. ‘다윗’을 질투하며 광기에 사로잡히는 ‘사울 왕’ 역은 ‘주토피아2’, ‘명탐정 코난’, ‘극장판 파워레인저’ 등에서 활약한 성우 송준석이 맡았다. 다윗이 맞서야 할 거대한 운명 ‘골리앗’ 역에는 ‘강철의 연금술사’, ‘개구리 중사 케로로’ 등으로 유명한 성우 시영준이 참여하여 독보적인 저음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완성할 예정이다.

필 커닝햄과 브렌트 도스가 연출한 ‘다윗’은 지난해 12월 북미에서 개봉해 8000만 달러(약 1200억 원)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북미에서 깜짝 흥행 돌풍을 일으킨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의 수익(6000만 달러)을 넘어선 것이다. 한편, ‘다윗’은 국내에서 다음 달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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