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배우 유승호와 박민영이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의 남녀 주인공으로 나선다.
20일 '리멤버' 제작사 측은 유승호와 박민영이 오는 12월 첫 방송될 '리멤버'(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제작 로고스필름)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유승호는 MBC '보고싶다' 이후 2년 6개월 만에, 박민영은 KBS2 '힐러' 이후 10개월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다.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 서진우(유승호)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그동안 선보였던 법정 드라마의 틀에서 벗어나 신선한 스토리 전개를 펼쳐낼 예정이다.
유승호는 순정만화에서 나올 것 같은 외모와 설득력 있는 목소리를 가진 서진우 역을 맡았다. 아버지가 살해범으로 사형 선고를 받게 된 후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남자로 파격 변신한다.
박민영은 낙천적이고 엉뚱한 성격의 소유자인 이인아 역으로 나선다. 적성에 맞지 않아 법대 자퇴를 고민하던 중 억울한 누명을 쓴 진우 아버지의 사건을 보며 전환점을 맞는다.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내던 진우와 힘든 길을 함께 하면서 묘한 떨림을 느끼게 된다.
특히 군 제대 후 더욱 성숙한 남자의 모습으로 돌아온 유승호와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할 박민영이 연상연하 커플로 첫 호흡을 맞춘다.
'리멤버'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의 후속작으로 오는 1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로고스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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