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사야사'
배우 방은희가 이혼 후 A급 배우에서 D급으로 추락했다고 털어놓았다.
방은희는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사야사'에 출연해 이혼 후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방은희는 이혼 후 작품이 잘 안 들어왔을 때 정을영 감독에게 연락을 받았다면서 "KBS 주말드라마 '부모님 전상서'였다. '은희야 너, 역할이 좀 작다. 그냥 식모 같은 거야. 먹고 살아야지'라고 하더라. 그래서 하겠다고 했다. 그 전에 역할이 A급이었다면 D급으로 내려갔다"고 말했다.
그는 "김수현 선생님이 '뭐? 지금 이 방은희가 내가 아는 그 방은희야?'라고 그러는 거다. 그 역할로 올거라고 (김수현 선생님도) 생각 안했을거다. 자존심도 상하지만 아들과 먹고 살아야 하니까 고맙다 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데뷔 30년 만에 처음으로 집을 구입한 방은희는 이날 방송 최초로 230㎡(70평) 넓이의 자택을 공개했다.
박정미 부산닷컴 기자 like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