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실' 김상경, 세종 첫 스틸 공개 "혼신의 연기 쏟겠다"

2015-11-16 10:16:17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KBS 새 대하역사드라마 '장영실' 김상경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16일 '장영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에는 충녕으로 분한 김상경의 모습이 담겼다. 첫 스틸 공개와 함께 김상경은 "크나큰 영광"이라며 "혼신의 연기를 쏟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노비로서 신분사회를 살아가던 장영실이 과학적인 업적을 일궈내기까지의 인생 역정에서 세종대왕이 빠질 수 없다는 사실을 그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며 "지난 '대왕세종'에서 세종대왕의 전 생애를 연기했다면 이번 '장영실'에서는 조선 시대의 과학을 융성하게 만든 인물로서, 장영실의 든든한 조력자의 모습을 연기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영실과 세종이 과학적 성과를 이루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끈끈한 우정, 존경과 신뢰, 왕과 신하가 아닌 두 남자의 깊은 교류가 '장영실'을 보는 재미를 한층 높여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상경은 지난 2008년 '대왕세종'을 통해 1년 가까이 세종대왕으로 살았다. 이에 "세종대왕과 관련된 수많은 역사서를 이미 탐독했다"며 "위인 그 이상의 역사적인 인물이기에 두 번이나 연기할 수 있다는 건 크나큰 영광이고 배우로서의 자부심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8년이 지난 지금 나에게도 인생의 결들이 생겼고 배우로서 성숙해졌다고 자부한다"며 "이번 작품에 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김상경은 극 중 세종대왕 역을 맡아 노비였던 장영실을 발탁, 조선의 과학적 혁신을 완성했던 창조적 리더십의 소유자 모습을 그려낼 예정이다.
 
'장영실'은 대하드라마 최초의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이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내년 1월 방송 예정.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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