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가 신규 수익원 확보를 위해 모바일게임사 넥스트플로어(대표 김민규)에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위메이드는 5일 '드래곤플라이트'로 알려진 넥스트플로어와의 장기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넥스트플로어 입장에서도 회사 설립 이래 첫 외부투자를 받았다는 점에서 최근 진행중인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이번 지분 투자로 게임 시장 내 동반자 입장에서 넥스트플로어의 지속 성장을 위해 도움 주는 파트너로 상생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위메이드 관계자는 "급성장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이뤄지는 대부분의 투자들이 매각, 투자금 회수 등 높은 차익 실현에 초점을 둔 것과 달리 이번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넥스트플로어의 독립적인 성공을 후방 지원하는 '가치투자'"라고 전했다.
한편, 넥스트플로어는 최근 첫 퍼블리싱 게임 '크리스탈하츠'의 흥행으로 퍼블리싱 사업 영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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