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곡성'이 공식 개봉 3일, 전야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4일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따르면 '곡성'은 천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 '7번방의 선물' '광해, 왕이 된 남자' '변호인' '내부자들'의 개봉 4일째 100만 관객 돌파 성적과 같은 기록이다.
또 개봉 4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5월 개봉 한국영화 중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했던 봉준호 감독의 '마더'와 같은 속도이자, 5월 역대 개봉작 중 최고의 흥행 스코어를 기록한 '써니'의 개봉 7일째 100만 관객 돌파보다 3일 빠른 기록이다.
특히 '곡성'은 지난 11일 전야 개봉만으로 17만 관객을 동원, 오후 5시 이후 전야 개봉 역대 최고 스코어를 경신하고 12일 공식 개봉해 30만 관객을 동원했다.
78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를 비롯해 동시기 개봉작들을 모두 제치고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점령한 '곡성'은 최근 다소 저조한 흥행세로 침체되어 있던 한국영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5월 극장가 흥행을 이끌고 있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사건과 기이한 소문 속 미스터리하게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우 곽도원 황정민 천우희 등이 주연으로 출연했다.
사진='곡성' 포스터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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