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마인드` 박소담, `장혁과의 호흡? 처음 본 순간 사르르 녹아`

'뷰티풀마인드' 박소담, "장혁과의 호흡? 처음 본 순간 사르르 녹아"

｜ 2016-06-14 14:5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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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과의 호흡? 처음에는 고민했다."

배우 박소담이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마인드'를 통해 장혁과 호흡을 맞추게된 소감을 전했다.

박소담은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뷰티풀마인드' 제작발표회에서 "(장혁이) 아무래도 선배이기 때문에 어떻게 가까워질 수 있을까 걱정했다"고 돌아봤다.

그러나 이러한 걱정은 한순간에 사라졌다. 박소담은 "처음에 나를 보고 씨익 웃어주는데, 그 모습을 보니 내 마음이 나도 모르게 사르르 녹더라"며 웃었다.

그녀는 "다만 현실과 드라마에서는 사뭇 달랐다"고 말한 뒤 "실제로는 따뜻함과 부드러움을 느끼지만, 극 중에서는 나도 모르게 장혁을 노려보고 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첫 장면부터 장혁을 협박하고 압박하고, 똑 부러지는 이야기를 많이 했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드라마에 임하는 각오 또한 전했다. 박소담은 "좋아하는 선배들과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긴장되지만 좋게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소담은 극 중 느낀 그대로 말하고, 생각한대로 행동하는 순도 100%의 인간형 순경 계진성 역을 맡았다.

'뷰티풀마인드'는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는 의사 이영오(장혁)와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 집념의 여순경 계진성(박소담)이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질 감성 미스터리 메디컬 드라마다.

오는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

사진=강민지 기자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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