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콘텐츠와 축제를 결합한 한류 문화축제인 '2016 DMC 페스티벌'이 다음달 1일부터 11일까지 11일 동안 서울 상암동 MBC 사옥과 상암문화광장에서 열린다.
MBC가 추진하는 '2016 DMC 페스티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다. 첫날 개막공연 '축제의 서막'을 시작으로 '2016 아시아태평양 스타어워즈'(2일), '나는가수다 전설의 귀환'(4일),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5일) 등 행사 기간 중 매일 저녁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뮤콘 개막특집 AMN 빅 콘서트'(6일), '라디오 DJ콘서트 Stand By Me'(7일), '코리안 뮤직 웨이브'(8일), 'DMC Rock Festival'(9일), '서울시립교향악단 가을 판타지아'(10일), '젊음의 축제 상암에서 놀자!'(11일) 등의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특히 매주 방송마다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하며 성황리에 방송 중인 '복면가왕'은 생방송을 2년 연속으로 선보이게 됐다. 21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신사옥에서 진행된 2016 DMC 페스티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방송인 김구라와 강영선PD가 복면가왕 생방송과 관련해 발언을 했다.
복면가왕에서 연예인 패널단을 대표하는 김구라는 "작년에는 진행상에 아쉬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생방송에 와서 공연을 즐겼다. 올해도 생방송인데 작년의 좋은 기억을 갖고, 또 기술적으로도 보완해서 멋지게 하고 싶다"며 이번 생방송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연출을 맡은 강영선 PD는 "작년에 그것(방송 실수)과 관련해 많이 반성했다. 개선할 계획"이라며 "사람이 하는 일이라 방송하면서 좀처럼 일어나지 않은, 집계 결과가 뒤집어지는 일이 일어났다. 이를 인지하자마자 정정했고 방송 시간을 초과하면서까지 방송을 했다"고 전해의 행사를 돌아봤다.
이어 "올해에는 실수가 없도록 집계 과정에만 투입되는 인원과 자원을 대폭 강화했다. 실수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고 이번 생방송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구라도 "그것 때문에 작년에 고생 많이 했다. 장혜진 선배님이 너그럽게 해줘서 감사했다"며 이야기를 보탰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