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동진이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급성 뇌경색 진단을 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25일 방송된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에서 목회자로, 그리고 목회자에서 다시 배우로 돌아온 임동진의 삶을 다뤘다.
임동진은 지난 2000년 우연히 받은 건강검진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고, 암 수술을 받았다. 이후 1년도 지나지 않아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당시 3일 만에 깨어난 임동진은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야한다는 말을 들었다.
임동진은 "'아빠 평생 휠체어 타야 된대'라는 말 들었을 때, 직업이 배우인데 '뭐라고? 평생 휠체어를 타야 된다고?'하고 아무 말도 할 수 없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제가 보기에는 멀쩡해보이지만 그렇지 않다"며 "소뇌가 30%밖에 기능하지 않아 감각이 둔하다"고 말했다.
사진=MBC'사람이 좋다' 캡처
온라인이슈팀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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