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국가대표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28·삼성전기)-유연성(30·수원시청) 조가 마지막 세계 대회에서 4강에 안착했다.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 조는 30일 경기도 성남시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 남자복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5위 소노다 게이고-가무라 다케시(일본) 조를 2-1(21-15 18-21 21-18)로 꺾었다.
이용대의 대표팀 은퇴 선언으로 이번이 마지막 대회인 두 선수는 준결승에 올라 트로피 사냥의 희망을 이어갔다. 두 선수는 이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앞선 네 차례 격돌에서 모두 승리했던 이용대-유연성 조는 이날도 1세트를 21-15로 이겼다.
2세트에서는 17-16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를 당했지만 3세트에서 상대 추격을 18점으로 막고 승리를 확정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10월1일 4강전에 나선다.
사진=포커스뉴스 제공
김두연 기자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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