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이 곧 청와대를 떠날 예정이다. 하지만 탄핵에 대한 입장 발표에 대해 알려진 바는 없다.
12일 청와대는 박 전대통령이 오후 6시 30분경 청와대 참모들과 작별인사를 나눈 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사저로 이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당초 박 전 대통령은 내일(13일) 오전 중으로 서울 삼성동의 사저로 퇴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오후 청와대를 떠난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했다.
박 전 대통령은 자신을 도왔던 참모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감사의 뜻을 직접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청와대에서 퇴거하면서 어떤 메시지를 던질지는 아직 정해진 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삼성동 사저 인근에 수백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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