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이성민 "조진웅, 보기보다 폭력 싫어하더라"

2017-04-24 16:42:16

'보안관' 이성민 조진웅.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안관' 이성민이 조진웅과의 액션 케미를 자랑했다.
 
조진웅은 2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보안관' 언론시사회에서 "이성민과 사이가 좋았지만 액션신이 많았다. 친하지 않으면 찍을 수 없는 장면이다. 액션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성민 선배가 체중 감량을 비롯해 힘들었다. 합이 잘 안 맞아 선배를 잘못 때리면 미안했다"고 말했다.
 
이성민은 이에 대해 "액션보다는 계속 맞았다. 조진웅은 생각보다 액션을 싫어하더라. 조진웅이 오히려 때리느라 마음이 아팠을 것이다. 맞는 나보다 조진웅이 다쳤다. 둘다 머리가 단단해서 부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군도: 민란의 시대' 조감독이었던 김형주 감독의 연출 데뷔작으로, 오는 5월 3일 개봉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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