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 댄스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에 ‘제이킹덤’[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

2등은 중학생 5인조 ‘지지아나’로 2관왕
‘주니어 퍼포먼스 챔피언십’에서도 2등

김은영 기자 key66@busan.com 2025-05-18 19:09:08

1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5 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에서 K-POP 댄스 챔피언십 부문에 참가한 팀 ‘제이킹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18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2025 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에서 K-POP 댄스 챔피언십 부문에 참가한 팀 ‘제이킹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K-POP 댄스 챔피언십’ 심사위원 에스원, 2등을 한 '지지아나'(ZIZIANA), 1위에 오른 ‘J-Kingdom’(제이킹덤), 정구성 심사위원(왼쪽부터)이 시상식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청년문화진흥협회 제공 ‘K-POP 댄스 챔피언십’ 심사위원 에스원, 2등을 한 '지지아나'(ZIZIANA), 1위에 오른 ‘J-Kingdom’(제이킹덤), 정구성 심사위원(왼쪽부터)이 시상식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청년문화진흥협회 제공

‘2025 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 셋째 날 경연이자 ‘부산 대표 선발전’과 함께 올해 첫선을 보인 ‘K-POP 댄스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은 경남 통영에서 온 ‘J-Kingdom’(제이킹덤)이 차지했다. 2등은 서울팀으로 ‘지지아나’(ZIZIANA)에 돌아갔다. 1등을 차지한 팀은 200만 원, 2등은 1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심사는 정구성(더보이즈 안무 제작 및 총디렉터), 에스원(댄서, 저스트절크)이 맡았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청년문화진흥협회·부산일보사·영화의전당이 공동 주관하는 2025 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 서브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K-POP 댄스 챔피언십’은 17일 낮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메인 무대에서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7팀 98명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1팀(4명)은 불참했다.

1등을 차지한 제이킹덤은 16~19세의 김민경, 권채은, 이하은, 전보경, 김륜지, 박가은, 이시윤 등 7명으로 구성됐다. 이 팀은 2024년 서울에서 열린 KDO(한국댄스연맹) K-POP DANCE COVER 한국대표선발전 1위, 배틀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등에 오른 지지아나는 이번 대회 ‘주니어 퍼포먼스 챔피언십’에도 ‘왁자지껄’이란 팀명으로 참가해 2등을 차지했다.

‘K-POP 댄스 챔피언십’에서 2등을 차지한 ‘지지아나’(ZIZIANA) 경연 모습. 청년문화진흥협회 제공 ‘K-POP 댄스 챔피언십’에서 2등을 차지한 ‘지지아나’(ZIZIANA) 경연 모습. 청년문화진흥협회 제공

심사위원 에스원은 “단순히 듣는 음악이 아닌, 눈으로도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 낸 K팝의 멋진 음악 덕분에 댄서들이 더욱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어 많은 영감을 받았다”면서 “특히 1등을 한 댄스팀은 K팝 특유의 ‘기승전결’ 흐름을 퍼포먼스에 그대로 녹여 처음부터 끝까지 몰입하게 만드는 무대를 보여줘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정구성 심사위원은 “K팝이라고 해서 정해진 안무, 다 아는 안무라 오히려 살리기 어려웠을 거 같은데 정말 뻔하지 않게 댄싱 퀄리티로 무대를 멋있게 만들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자랑스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구성은 또 “K팝 퀄리티가 점점 더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모두 대단하고 멋져요!”라고 덧붙였다.

1등을 차지한 제이킹덤은 “이틀 동안 두 개의 경연에 참가하면서 멋지고 실력 있는 댄서들과 함께 무대를 꾸밀 수 있어 정말 영광이었고, 그 속에서 1등이라는 값진 결과까지 얻게 되어 너무 기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한 뒤 “2025 부산스텝업댄스페스티벌을 멋지게 주최해 주신 모든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감사함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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