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지동원이 활약한 아우크스부르크가 AZ알크마르를 꺾었다. 토트넘의 손흥민도 결승골을 도우며 부상에서 완벽히 돌아왔음을 알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6일 새벽 WWK아레나에서 펼쳐진 2015-16 UEFA 유로파리그 L조 4차전 AZ알크마르와의 홈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6점을 기록 조 3위에 올라섰고, AZ알크마르는 승점 3점으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특히 선발 출전한 지동원은 2-1로 앞선 후반 15분 40m를 단독 드리블해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작렬시켜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구자철은 후반 교체로 투입돼 승리를 도왔고 홍정호는 결장했다.
같은 날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J조 경기에서는 홈 팀 토트넘이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의 활약으로 원정팀 안더레흐트에 2-1 신승을 거뒀다.
벨기에의 강호 안더레흐트는 쉽지 않은 상대였다. 토트넘은 전반 29분 헤리 케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에 들어서 주도권을 내줬고 급기야 후반 27분 에세키엘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가 유력했다.
그러나 후반 42분 손흥민이 코너라인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가슴으로 뎀벨레에 연결했고, 뎀벨레가 이를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지난 9월 27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부상을 당해 재활을 해왔던 손흥민은 이날 결승 도움으로 성공적 복귀전을 치뤘다.
사진=부산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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