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최민식, "총 쏘는 연습? 대한민국 남자들은 본능적으로 자세 나온다"

입력 : 2015-11-10 12: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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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총 쏘는 훈련? 필요 없다"
 
최민식과 정만식이 10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대호' 제작보고회에서 포수 역할을 위한 총 쏘는 훈련은 필요 없었다고 전했다.
 
최민식은 조선 최고의 포수 천만덕, 정만식은 조선포수대의 리더 도포수 구경을 열연한다. 이에 사회자는 총 쏘는 훈련이 필요하지 않았는지 질문했다.
 
최민식은 "군대 3년, 향토 예비군이 몇 년인데 연습 따로 필요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 남자들은 총을 잡는 순간 본능적으로 자세가 나온다"며 "오랜 시간 총을 잡았으니 굳이 따로 연습 안 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만식도 맞장구를 쳤다. 그는 "그만큼 쐈으면 됐다"며 "옛날 총이니 조작방법만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대호'는 일제 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지리산의 산군(山君)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영화다. 12월 16일 개봉.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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