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한보배가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에서 강렬한 메이크업과 밀착 드레스를 선보이며 화려한 ‘성인식’을 치렀다.
 
한보배는 극 중 가수의 꿈을 키우는 여대생 오정아 역에 발탁됐다. 오정아는 아버지 몰래 아르바이트로 서촌 별장의 비밀 파티에 노래를 부르러 갔다가 잔혹하게 희생당하는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주인공으로 미스터리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1일 서울 스테이트 타워 남산에서 진행된 첫 촬영에서 한보배는 하얀 얼굴과 대비되는 새빨간 립스틱을 바른 채 빨간색 미니  드레스를 입고 등장, 강렬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역으로 데뷔한 후 늘 순수한 매력을 어필해 왔던 한보배는 이날 촬영을 통해 ‘성인 신고식’이나 다름없는 파격 변신을 보여 주었다.
 
무엇보다 한보배는 초호화 파티에서 노래를 부르는 극의 상황에 맞게 팝송과 트로트를 번갈아 부르며 노래 솜씨를 뽐냈다.
 
한보배는 예전에 가수 데뷔 제안을 받은 적이 있을 정도로 탁월한 노래 실력을 겸비하고 있는데다 오정아 역에 캐스팅 되자마자 보컬 레슨을 받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 담긴 ‘휴먼 법정 드라마’로 12월 9일 첫 방송된다.
 
사진=로고스 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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