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tvN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 출연하는 배우 이동휘가 당시 고등학생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방송된 '응팔' 3회에서 동룡(이동휘)이 완벽한 80년대 춤 실력을 뽐내는 등 능청스러운 연기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동룡은 수학여행 장기자랑으로 소방차의 춤을 준비하는 덕선(혜리)을 열정적으로 도와주며 춤을 알려줬다. 이에 덕선이 장기자랑에 나와달라고 하자 동룡은 여자 알레르기가 있다며 거절했다. 하지만 이내 미모의 친구들을 소개해주겠다는 말에 정환(류준열)과 선우(고경표)를 이끌고 장기자랑에 나간다.
 
쌍문고의 박남정이라 불리던 동룡은 무대에 오르자 화려한 발놀림과 여유 있는 몸 동작으로 춤 실력을 뽐냈다. 그러나 아버지인 학생주임 선생님에게 몰래 빠져 나온 것을 들키자 냅다 도망치기 시작했다. 그러다 넘어져 붙잡힐 위기에 처하자 돌멩이로 자신을 기절시켜달라고 말해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선사했다.
 
이뿐 아니라 동룡은 목에 다양한 색상의 공갈티들을 착용하여 패션 센스와 헤어무스를 이용해 5대5가르마 헤어스타일까지 1988년 추억의 아이템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이처럼 그는 연기뿐만 아니라 스타일면으로도 동룡 캐릭터를 한층 실감나게 그려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이동휘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극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또 완벽한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자연스러운 현실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