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박지성 김민지 부부가 결혼 16개월 여만에 부모가 됐다.
19일 한 매체는 박지성 씨의 측근을 통해 "박지성 김민지 부부가 영국 런던에서 19일 오후 4시(한국시각)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하다"고 전했다.
아이의 태명은 '만두'였다. 아내 김민지 씨가 어린 시절 볼이 통통해서 별명이 만두였다고 한다. 박지성은 지난 8월 평창에서 열린 '2015 JS드림컵' 환영 만찬을 앞두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빠가 된다고 생각하니 겁도 나고 두렵다. 하지만 더 책임감을 갖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를 더 올바른 사람으로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작년 5월 유니폼을 벗은 박지성은 자신이 만든 사회공헌재단 JS파운데이션 이사장과 전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앰버서더(홍보대사)로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AFC(아시아 축구연맹)의 사회공헌위원으로서 축구 행정가의 첫 발을 내딛기도 했다.
15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유니세프 자선경기에서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누비며 축구팬들의 향수를 자극하기도 했다.
사진=JS파운데이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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