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神-객주 2015’장혁,‘장사의 신’이 되기 위한 사투 시작

입력 : 2015-11-27 07: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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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神-객주 2015’장혁,‘장사의 신’이 되기 위한 사투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장혁이 상인으로서 소신을 밝히며‘장사의 신’이 되기 위한 사투를 시작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에서는 천봉삼(장혁)이 ‘송파마방’을 되찾기 위한 89만 냥을 벌기 위해 자존심을 버리고 신석주(이덕화) 앞에 엎드렸고 남들이 못하는 일에 목숨 걸라는 조언을 듣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른 사람이 못하는 거래물화를 찾아 고민하던 천봉삼은 평강에서 원산포까지 설화지를 운반해 줄 운송 상단을 구한다는 사발통문을 보게 됐다.
 
한양, 다락원, 평강, 원산을 잇는 북관대로 중 풍등령 지역에 출몰하는 화적들 때문에 20년 동안 길이 끊겼고 이로 인해 신석주가 배로 물건들을 실어와 수백 만 냥을 긁어모으고 있었다.
 
결국 천봉삼은 “남들이 다 하는 쉬운 일이 돈이 되겠어? 북관대로, 이 길은 우리가 가야 해!”라며 결심을 굳혔다.
 
천봉삼은 출행준비를 마친 송파마방 식솔들을 독려하며 씩씩하게 출행을 떠났다. 하지만 평강에 도착해 황객주(유종근)를 만난 천봉삼은 길소개(유오성)의 악랄한 방해로 황객주의 신뢰를 잃었다.
 
분노한 황객주는 횃불을 들고 설화지를 다 태워버리겠다며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이를 본 천봉삼은 황객주에게 “물화가 객주 어른 것입니까? 종이를 만들 때는 장인의 것이고 만들고 나서는 세상 사람들것입니다!”라고 소리 친 뒤 “공생공존입니다! 다 같이 살기 위해 하는 게 장사라구요!”이라며 자신의 상도를 드러냈다.
 
천봉삼은“물화를 유통시키는 건 돈 벌기 위함도 있지만 하늘이 내린 상인들의 소임입니다”라고 강조하며 “제게 맡겨 주십시오! 설화지를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제 값 받고 풀겠습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천봉삼의 주장에 마음이 움직인 황객주는 천봉삼에게 설화지 운송을 맡겼다.
 
사진=‘장사의 神-객주 2015’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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