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영화 '조선마술사'가 12월 30일 개봉을 확정, 올해 마지막을 책임진다.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번지점프를 하다' '혈의 누' '후궁' 등을 연출한 김대승 감독의 신작이다. 소재는 물론 공간 역시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함을 통해 감독 특유의 분위기와 연출력을 기반으로 웰메이드 사극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개봉 확정과 함께 조선 마술사들을 둘러싼 사랑과 대결을 기대하게 만드는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5명의 캐릭터를 통해 마술 같은 만남과 거스를 수 없는 운명, 거부할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스토리를 예고한다.
치명적인 매력과 무대 위의 카리스마를 지닌 마술사 환희로 변신한 유승호와 꽃다운 나이에 청나라로 혼례를 치르러 가는 비운의 공주 청명 역의 고아라의 애틋함과 애절함이 묻어나는 표정에서 운명의 기로에 선 두 남녀의 감정이 전해진다.
여기에 과거의 원한으로 환희를 노리는 청나라 최고의 마술사 귀몰 역의 곽도원과 환희의 의누이이자 뛰어난 능력을 가진 눈 먼 기생 보음 역의 조윤희, 청명의 곁을 지키는 충정심 깊은 호위무사 안동휘로 분한 이경영 등의 캐릭터도 엿볼 수 있다.
사진=위더스필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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