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4-1 대승, 유로파 32강 진출...손흥민 1도움 '평점 8점'

입력 : 2015-12-11 09:18:52 수정 : 2015-12-11 10: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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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4호 도움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AS모나코에 승리하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올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1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2016 UEFA 유로파리그 J조 최종전 모나코와의 경기에서 라멜라가 해트트릭을 기록한 가운데 4-1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라멜라의 세 번째 골을 도왔다.
 
이날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최전방에 손흥민을 내세웠다. 그리고 경기 시작과 함께 라멜라가 데이비스의 크로스를 받아 간단히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15분에는 손흥민이 헤딩으로 떨어트린 공을 라멜라가 받아 드리블 돌파 후 왼발 슈팅으로 두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손흥민도 계속 골을 노렸다. 전반 14분, 17분, 21분, 36분 슈팅을 날렸으나 아쉽게 빗나가거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7분 은지가 전방 압박으로 볼을 뺏어 손흥민에게 연결했다. 손흥민이 빈공간으로 찔러 준 패스를 라멜라가 바로 슈팅을 날려 마무리해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후반 16분 모나코의 엘 샤라위가 만회골을 터트렸으나, 후반 33분 토트넘의 캐롤이 추가골을 터트려 최종 스코어 4-1로 토트넘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이날 손흥민은 줄곧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된 골, 환상적 발리 슈팅 등 수 차례 슛을 날렸지만 전부 골키퍼에 의해 가로막히거나 아쉽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이 외에도 어시스트가 될 뻔한 킬패스도 여러차례 선보이고 강력한 전방압박까지 해냈다.
 
이날 맹활약으로 손흥민은 영국 언론으로부터 평점 8점을 받아 해트트릭을 기록해 9점을 받은 라멜라에 이어 팀내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조 1위로 올라 32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사진=토트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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