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정유미, 허준석 죽이고 과거 트라우마 극복

입력 : 2015-12-29 07:54:09 수정 : 2015-12-29 08: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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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정유미, 허준석 죽이고 트라우마 극복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정유미가 자신을 평생 괴롭혀 온 허준석의 목숨을 거두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다.
 
28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과거 자신에게 몹쓸 짓을 한 대근(허준석)의 목숨을 거두고 과거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는 연희(정유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희는 도화전에 초대된 이성계(천호진) 일행이 위험에 처한 것을 감지하고,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도화전으로 향하던 도중, 어린 시절 그녀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긴 원수 대근과 마주쳤다.
 
이에 연희는 또 다시 과거의 공포에 사로잡혔다. 하지만 연희는 “언니 그 자식 죽여야 돼”라고 외치는 분이(신세경)의 목소리에 이성을 되찾았고, 그 즉시 대근의 목덜미로 날카로운 비녀를 내리꽂았다.
 
연희는 괴로워하는 대근에게 “기억해? 메밀밭. 날 봐. 기억 하냐고"라며 분노에 찬 고함을 내질렀다. 이어 그녀는 “난세란 약자의 지옥이지. 지옥으로 가”라는 섬뜩한 말을 남기며 대근의 목덜미에 꽂힌 비녀를 더욱 깊숙이 찔러 넣었다.
 
그러나 대근은 연희의 목을 조르며 최후의 발악을 했고, 이때 대근을 쫓던 이방지(변요한)가 일격을 가했다. 
 
이방지는 정신이 나간 듯 몸을 떨고 있는 연희를 안아 다독였고, 연희는 안도의 눈물을 흘렸다.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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