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의 엔진, 모바일 넘어 스마트TV까지…'종합게임사' 도약 선언

입력 : 2015-12-29 10:58:48 수정 : 2015-12-29 11: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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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PC온라인-스마트TV'멀티 플랫폼 전략 기본구조 마련"

[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플랫폼 기업을 표방해 온 엔진(대표 남궁훈)이 모바일게임과 PC온라인게임, 스마트TV,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아우르는 종합 게임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엔진은 29일 오전 강남구 코엑스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열고, 2016년 모바일게임을 넘은 다양한 신규 게임콘텐츠 영역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엔진의 멀티플랫폼 전략은 크게 PC온라인과 모바일, 스마트TV와 VR을 아우르는 구조를 완성하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게임 이용자층과의 접점을 확장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또 국내는 물론 북미 및 동남아시아 지역 자회사 구성을 통해 권역별 사업도 본격화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특히 내년 상반기 중 합병을 완료하게 될 카카오그룹 내 게임계열사 다음게임의 PC온라인게임과 채널링 효과 증대를 모색하고, 이를 바탕으로 온라인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차세대 플랫폼 전략의 핵심인 스마트TV 및 VR 플랫폼을 더해 멀티 플랫폼 전략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삼성 스마트TV 플랫폼 개발과 아마존TV 카지노 1위 게임을 제작한 바 있는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 TV 게임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엔진은 이러한 사업확대를 위해 남궁훈 대표를 중심으로 PC플랫폼의 조계현 부사장, 모바일 플랫폼의 이시우 사업본부장, TV 및 VR플랫폼의 박순택 대표, 동남아시아 사업의 성진일 대표 등 5명의 핵심 경영진들이 부문별 전문성을 살려 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궁훈 대표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모든 디스플레이에 엔진의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멀티플랫폼 전략의 핵심"이라며 "각각의 플랫폼들이 성장하고 융합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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