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안재모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기자] 배우 안재모가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이하 객주)'에 투입된다.
안재모는 21일 방송되는 '객주' 33회 분에서 민영익 역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민영익(안재모)은 명성왕후의 절대적인 총애를 받고 있는 친정조카이자, 도승지(승정원 6승지 중 수석. 왕의 비서장 격)라는 높은 직책을 갖고 있는 인물.
매월(김민정)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미묘하게 대립하는 가하면 호탕하게 웃는 모습 뒤로 날카로운 눈빛을 번뜩이는 등 쉽사리 속내를 보이지 않는다.
안재모의 합류는 '객주'의 연출은 맡은 김종선PD와의 오래된 인연으로 성사됐다. 1999년 KBS '왕과 비'에서 안재모는 연산군으로 출연, 작업을 함께하며 김종선PD와 남다른 관계를 이어왔던 터.
그는 '객주'가 마지막까지 10회 분을 남기고 있는 가운데 출연 제안을 받았지만, 망설임 없이 출연을 결정지었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안재모는 명성왕후의 각별한 총애를 받아 같은 민씨 문중에서도 막강한 권력을 지니고 있는 민영익 역할에 제격"이라며 "사극에 조예가 깊은 남다른 연기력으로 드라마에 큰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객주'는 매주 수, 목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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