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장혁 VS 유오성, 대격돌 예고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의 장혁과 유오성이 이덕화의 죽음 이후 조선 최고 상재(商材)자리를 놓고 한판 대격돌을 예고했다.
27일 방송된 ‘장사의 신-객주 2015’에서는 천봉삼(장혁)이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이덕화)의 시신을 직접 수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봉삼과 송파마방 일행들은 신석주를 묻으러 가던 중 육의전 대행수 자리에 올라 의기양양하게 지나가던 길소개(유오성)와 마주쳤다.
길소개는 천봉삼에게 “국법이 무섭지 않은 모양이구나”라며 비아냥거렸고, 천봉삼은 “최소한의 사람의 도리라는 게 있지 않소. 어찌 전임 대행수를 이리 대한단 말이오”라고 호통쳤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길소개는“천객주, 길상문의 아들 길소개가 대행수가 됐다!”라며 거들먹거렸다.
길소개는 “이제 신석주는 없다! 너하고 나 밖에. 지금부터는 송파와 육의전을 놓고 한바탕 전쟁을 벌여봐야지”라고 경쟁을 제안했다.
그러자 천봉삼은 헛헛하게 웃으며 “이건 말이요 나와 당신의 싸움이 아니오. 이 나라 조선과 일본, 두 나라 간의 상권 전쟁이오. 상권 전쟁”이라며 일침을 날렸다.
길소개는 시건방진 놈이라고 쏘아댄 후 자신을 무시하는 듯한 천봉삼을 한참 노려봤다. 이후 천봉삼은 길소개가 아버지 길상문의 묘를 책문에서 육의전이 내려다보이는 목멱산으로 옮겼다는 소식을 듣고 길상문의 묘를 찾아 올라갔다.
길상문 묘 앞에서 길소개는 “아버지가 그토록 원하던 육의전 대행수도 됐고, 아버지를 죽인 천오수한테 원한도 갚아줬소. 이만하면 칭찬 한마디 해주셔야잖소?”라고 말했다.
우연히 길소개의 고백을 듣게 된 천봉삼은 큰 충격을 받았다. 천봉삼은 “내 아버지를 그리 만든 게, 길소개 니 놈이었어!”라며 분노의 포효를 터트렸고 길소개는 당황했다.
사진=‘장사의 신-객주 2015'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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