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박홍규 기자] 비아그라, 롤렉스, 루이뷔통, 샤넬...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적발한 '짝퉁' 밀수품은 비아그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지식재산권 침해 위조상품 828건, 모두 1조5천568억원 어치(약 4천만점)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랜드별 적발금액(정품가격 기준)을 보면 비아그라가 2천7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고급 시계의 대명사인 롤렉스(1천629억원), 명품 패션 브랜드인 루이 뷔통(1천445억원) 순이다. 

적발 수량으로도 비아그라가 1천922만점으로 가장 많았다. 또 다른 발기부전  치료제인 씨알리스도 807만점으로 2위에 올랐다.  
   
관세청은 "최근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위조상품 유통이 늘어나고 있다. 오픈마켓·포털 등 민간 사업자와 함께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특별단속으로 비정상적인 위조상품 반입을 엄격하게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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