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앤서니 존슨이 라이언 베이더를 꺾었다.
존슨은 31일(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 주의 뉴어크 프로덴셜센터에서 열린 UFC FOX 18 메인이벤트 라이트헤비급 경기에서 베이더를 1라운드 1분 26초 만에 눕히며 TKO승을 챙겼다.
이날 베이더는 레슬러처럼 존슨을 향해 태클을 시도했다. 존슨은 이를 읽은 듯 태클을 방어한 후 베이더의 뒤로 돌아 상위 포지션을 잡았다.
이후 존슨은 가차없이 베이더의 얼굴을 난타했다. 얼굴에 집중 포화를 맞은 베이더는 버티지 못하고 옥타곤 위에 누워 실신했다.
이날 승리로 열 번째 1라운드 TKO 승을 거둔 존슨은 이 부문 UFC 역대 3위에 올랐다. 1위는 12회의 비포 벨포트, 2위는 11회를 기록한 앤더슨 실바.
또 존슨은 UFC 191 지미 아누아전 승리 이후 2연승을 거두며 21승 5패를 기록했다. 5연승을 이어오던 베이더는 20승 5패가 됐다.
사진=UF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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