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OCN 주말드라마 '동네의 영웅'이 등장인물 간 갈등 고조로 긴장감을 높인다.
31일 방송되는 '동네의 영웅' 4회에서는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킨 이웃들의 갈등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앙정보국의 비밀을 캐내려는 전직 요원 백시윤(박시후)과 요원들을 감시하는 하청업체 사장이자 형사인 임태호(조성하), 중앙정보국 핵심인물 정수혁(정만식), 많은 정보를 알고 있는 동네 터줏대감 황사장(송재호)가 대립한다.
전직 요원 서준석(강남길)의 살인사건을 두고 찜찜한 하청 업무와 형사 본연의 정의감 사이에서 갈등하던 임태호는 'bar 이웃'을 찾아가 정보를 얻으려 한다.
하지만 그는 방어적이면서도 공격적인 태도로 돌변한 백시윤과 대립하게 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특히 임태호는 주당 300만원짜리 하청임무 떄문에 위기에 빠진다.
이와 함께 아르바이트생 배정연(유리)과 핑크빛 기류가 감지된 최찬규(이수혁) 역시 새로운 임무로 황사장의 미행을 맡아 주요 사건의 중심으로 말려들 것이 예상된다. 이 가운데 '그림자의 영웅'의 활약을 확인하는 최찬규의 모습도 그려진다.
이 밖에도 지난 3회에서 백시윤에게 다정한 척 했으나 등 뒤에서 차갑게 변한 정수혁의 모습이 공개돼, 이번 회에서는 이들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갈등을 빚어낼 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동네의 영웅'은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후배를 위해 복수를 준비하는 전직 비밀요원이 우리 동네의 영웅으로 탄생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아낸다. 매주 토,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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