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황제 미하엘 슈마허, 여전히 중태 "사람들의 기대와 거리 있다"

입력 : 2016-02-05 10: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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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를 타다가 머리에 중상을 입은'포뮬러 원(F1) 황제' 미하엘 슈마허(47·독일)의 상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라리의 루카 디 몬테제모로 전 회장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한 행사장에서 슈마허의 상태에 대해 "불행히도 좋지 않다"며 "많은 사람의 기대와는 거리가 있다"고 밝혔다.

몬테제모로 전 회장은 이어 "그는 훌륭한 드라이버였고, 개인적으로도 나와 친밀한 관계였다"며 차도가 없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페라리 소속이던 슈마허는 F1을 7차례나 제패한 전설적인 레이서다. 그는 2013년 12월 프랑스에서 스키를  타던 도중 바위에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로 중태에 빠져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세계적인 영웅의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각지에서는 그의 회복을 기원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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