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1박 2일'의 데프콘이 게스트 장도연과 묘한 기류를 풍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13일 방송되는 '1박 2일'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여자친구 특집으로 꾸려지는 가운데, 박나래 장도연 이국주와 함께 춘천 남이섬으로 떠나는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데프콘과 장도연이 함께 울고 웃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지금 막 연애를 시작한 듯 설렘이 가득한 데프콘과 장도연의 모습이 담겨있다. 장도연은 데프콘의 등 뒤에서 다가와 자신의 마음이 담긴 초콜릿을 건네는 모습. 데프콘은 장도연의 깜짝 선물에 놀라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띠고 있다.
장도연은 녹화 오프닝부터 "특이한 거 좋아한다"며 초콜릿을 통해 데프콘에게 마음을 표현했다. 데프콘은 당황했지만 이내 장도연의 일거수일투족을 살뜰히 챙기며 다정다감한 남자로 변신했다.
이 모습을 본 다른 멤버들은 "데프콘과 장도연을 밀어주자"라며 남이섬 커플 1호 만들기에 열을 올렸다는 후문이다.
이후 장도연은 "제가 처음에 초콜릿 줬을 때 어땠어요?"라며 조심스레 데프콘에게 질문을 던졌다. 데프콘은 "좋았어요. 화이트 데이에 만날래요?"라고 되물어 제대로 '썸' 타는 커플의 모습을 보였다.
이 밖에도 데프콘은 기차에서 장도연 옆에 앉아 달걀 껍질을 직접 까서 입에 넣어주는 등 평소 볼 수 없었던 로맨틱 가이로 거듭나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데프콘 장도연이 밸런타인데이를 기점으로 솔로를 탈출할 수 있을지는 14일 오후 6시 1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사진=KBS2 제공
비에스투데이 박홍규 기자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