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탁구왕으로 등극한 조달환과 탁구 전설 김택수가 탁구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KBS2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연예계 탁구왕을 뽑는 경기가 펼쳐졌고 마지막 결승전에 조달환이 강호동을 꺾으면서 탁구왕의 자리에 올랐다.
조달환은 우승 부상으로 김택수와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핸디캡 포인트 5점을 인정받아 5대 0으로 시합을 시작했다.
탁구 전설과 맞난 조달환은 긴장이 역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지만 만만치 않은 경기를 이어갔다. 특히 위협적인 조달환의 공격에 김택수도 당황한 표정을 보였다.
조달환이 먼저 앞서 나가자 김택수도 진지하게 경기를 진행했고 조달환은 역전을 당했다.
9대 9 동점까지 만든 조달환은 그러나 마지막 김택수의 서브를 받아내지 못해 11대 9로 경기를 끝냈다.
조달환은 "이런 경기를 할 수 있게 되어 꿈만 같다"면서 소감을 밝혔다.
김택수는 "정말 수준급 경기를 보여주었다"며 조달환의 실력을 칭찬했다.
사진=KBS2 '우리동네 예체능' 방송 캡처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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