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화영이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첫 등장한다.
3일 방송되는 '돌아와요 아저씨' 4회에서는 승승장구 상승세를 달리는 톱스타 왕주연(류화영)이 생계형 배우로 컴백한 왕년의 톱스타 송이연(이하늬)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왕주연은 송이연과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것 뿐만 아니라 함께 출연하는 작품의 촬영장면을 통해 폭풍 따귀와 묘한 신경전을 벌이며 극의 재미를 더한다.
공개된 사진 속 류화영은 이하늬의 따귀를 때리고 물을 붓고 있다. 보는 사람마저 간담이 서늘할 정도로 차가운 눈빛 연기를 선보이는 류화영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촬영 당시 류화영은 이하늬에게 해당 장면에 대한 미안함을 담아 양해를 구했다. 류화영은 곧 촬영이 시작되자 왕주연에 빙의한 듯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는 것으로 스태프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수난을 당한 이하늬에게 컷 소리와 함께 미안함을 가득 담은 표정으로 안절부절 못하며 옷을 닦아주는 등 냉담한 극 중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선후배 간의 훈훈한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어 '돌아와요 아저씨'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돌아와요 아저씨' 4회는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웰메이드 예당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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