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동심저격 뮤직쇼 '위키드'의 어린이들이 감동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다.
3일 방송된 '위키드'에서는 가수 별이 내레이션을 맡은 가운데,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동요 무대가 그려졌다.
먼저 평소에 쉬지 않고 트로트를 부른다는 홍순창은 재즈를 '미국 트로트'라고 부르며 'All of Me' 'Fly Me to the Moon'을 구성지게 소화했다.
이어 등장한 조이현은 한 대안학교의 교가 '꿈꾸지 않으면'을 청량하고 순수한 목소리로 불렀다. 특히 노래 도중 수화까지 함께 선보여 따뜻한 여운을 남기기도.
3년 전 '보이스 키즈'에 최연소 참가자로 눈도장을 찍었던 박예음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OST 'On My Own'을 뛰어난 표현력으로 완창했다.
박예음은 감정에 몰입한 나머지 눈물까지 흘리는 감성을 보였다. 이에 판정단들은 "이런 소울은 어른들도 쉽지 않다"며 감탄을 연발했다.
제작진은 "아이들이 한 팀이 돼 노래를 불러야 했던 상황에서 다채로운 어린이들의 매력이 두드러졌다"며 "다음 방송에서는 노래 미션을 통해 한 팀이 되어가는 과정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위키드'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사진=CJ E&M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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