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를 부탁해' 김숙, 윤정수 출연에 "여자 일하는데 오는거 아냐"

입력 : 2016-03-04 10: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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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마녀를 부탁해'의 김숙이 윤정수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렸다.
 
4일 방송되는 '마녀를 부탁해'에서는 윤정수와 김영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마녀들과의 케미를 선보인다.
 
최근 녹화에서 마녀들은 자신들의 워너비가 아닌, 동료 개그맨의 출연에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오프닝부터 "의욕이 없다. 보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힘이 하나도 안 난다" "도대체 왜 나온거냐"며 격한 불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김영철은 "녹화 형태는 갖춰달라"고 요구하기도.
 
특히 '님과 함께2'에서 김숙과 가상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윤정수는 "사실 밀려드는 섭외 요청에 대부분 거절하지만, ('마녀를 부탁해'는)김숙 이름만 듣고 출연한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김숙은 "남자가 여자 일하는 데 오는 거 아냐"라며 '가모장'적인 면모를 보여 폭소를 안겼다.
 
김숙은 "'님과 함께2'를 하기 전엔 솔직히 50세까지 결혼을 안했다면 김영철과 결혼할 생각이었다"고 고백해 윤정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마녀를 부탁해'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에 옥수수 앱과 JTBC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JTBC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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