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화가로 활동 중인 솔비(본명 권지안)가 오는 11일 싱글앨범 '블랙 스완' 출시에 맞춰 개인전을 연다.
소속사 M.A.P크루는 오는 30일까지 영등포구 안국약품 갤러리AG에서 솔비의 개인전 '블랙스완-거짓된 자아들'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솔비의 평면 작품 16점과 설치 작품 1점이 공개된다.
'블랙스완'이란 타이틀을 단 싱글과 전시는 솔비가 선보이는 '셀프 컬래버레이션'(Self-Collaboration) 시리즈 일환이다. 서로 다른 두 개의 자아인 권지안과 솔비가 협업해 새로운 형태의 예술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았다.
싱글 '블랙스완'은 이 시리즈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곡이다. 솔비는 이 노래에서 가수 겸 방송인, 화가, 작가이자 한 집안의 딸인 다중적인 자아를 모티브로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이와 관련 솔비는 "서로 다른 자아들의 합작이라는 전제에서 시작된 이번 작업은 내 속의 나를 찾는 여행"이라고 전했다.
사진=M.A.P크루 제공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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