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의 아버지' 송재경과 유명 웹 판타지 소설 '달빛조각사'가 만났다. 송재경 엑스엘게임즈 대표의 손을 통해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게임 개발이 한창이다.
7일 엑스엘게임즈는 인타임과 '달빛조각사' IP 사용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시장을 타켓으로 한 MMORPG 장르의 모바일게임 개발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는 '바람의 나라', '리니지', '아키에이지'에 이어 사실상 송 대표가 직접 개발에 나선 4번째 프로젝트로, 리니지를 제작했던 원년 멤버들이 의기투합해 개발 중인 작품이다.
원작인 '달빛조각사'는 소년가장 '이현'이 가상현실 게임 로열로드에서 겪는 만남과 다채로운 경험을 담은 작품으로, 남희성 작가가 2007년 출간한 이후 현재 47권까지 집필된 상태다. 웹소설과 웹툰으로 각각 400만명과 9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엑스엘게임즈는 현재 '달빛조각사'를 비롯해 게임빌에서 퍼블리싱을 맡은 '아키에이지' IP의 모바일게임, '브레이브스', '프로젝트Q4' 등 4종의 모바일 RPG를 개발중에 있다.
사진=엑스엘게임즈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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