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팔, 프라이팬에서 공기청정기까지...'부엌에서 확장하다'

입력 : 2016-03-07 15:18:11 수정 : 2016-03-07 15: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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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품으로 유명한 브랜드 테팔이 부엌을 넘어 가정용품 전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테팔은 7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159년 역사 동안 출시된 다양한 제품들과 테팔 고유의 기술력을 소개했다. 이어 앞으로의 비전을 제시하며 새로운 기술이 적용된 공기청정기 '인텐스 퓨어 에어'를 통해 생활가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테팔 한국법인) 대표는 "테팔은 1997년 프랑스 현지 100% 투자를 통해 국내 법인이 설립됐다. 이후 18년 동안 매출 성장률 42배를 기록했다"며 "올해 역시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이 목표고 수년 안에 생활가전 부문 선두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테팔은 인텐스 퓨어 에어, 액티프라이, 엑스퍼티즈 프라이팬&냄비를 공개했다.
 
테팔 인텐스 퓨어 에어는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는 초미세먼지와 '새집 증후군'의 원인으로 알려진 1급 발암물질 포름알데히드까지 완전히 제거하는 공기청정기다.
 
4단계 필터가 적용된 구조로 1단계 프리필터는 머리카락이나 큰 먼지를 걸러낸다. 2단계 활성탄 필터는 담배연기와 냄새를 제거한다. 3단계 헤파필터는 미세먼지, 꽃가루, 진드기, 곰팡이,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을 최대 99.97% 제거한다.

마지막 4단계로 테팔 고유의 기술로 국제 특허를 받은 나노캡쳐 필터가 화학반응을 통해 포름알데히드를 영구히 제거한다. 또 오염물질이 재방출 되지 않게 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필터에 오염물질이 쌓일 수록 필터 색상이 노란색에서 갈색으로 변해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테팔 액티프라이는 기름이 거의 들어가지 않은 채 뜨거운 공기를 순환시켜 튀김·볶음·구이가 가능한 조리기구다. 기름기 있는 음식을 좋아한다면 오일스프레이를 통해 기름 양을 입맛대로 조절할 수 있다.
 
평소 많이 먹는 볶음밥, 멸치 볶음 등 일상적인 요리도 가능하며 특허를 받은 자동 주걱이 장착돼 조리과정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준다.
 
또 소비자 사용 편의성을 고려해 뚜껑을 열지 않고도 요리 과정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테팔 세라믹 코팅 궁중팬으로 음식물이 타거나 눌어붙지 않으며 부품들이 분리되어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테팔 액티프라이는 2006년 프랑스에서 출시된 후 유럽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경쟁사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보다 약간 늦은 지난해 하반기에 소개됐다.

테팔 엑스퍼티즈 프라이팬&냄비는 2016년 5세대 티타늄 엑설런트 코팅 기술이 선사하는 강력한 내구성이 특징이다. 기존 인텐시엄 코팅 대비 내구성이 3배 가량 향상됐다. 프라이팬 수명 역시 최대 12년까지 증가했다.(실험실 환경 기준)
 
인덕션용 바닥을 장착하고 스테인리스 스틸 손잡이를 적용시켜 견고하게 제작됐다. 또 최적의 요리 온도를 알려주는 테팔 열센서 무늬도 시각적으로 더욱 뚜렷해졌다.
 
팽경인 대표는 "한국은 테팔 본사가 관심있게 지켜보는 핵심 시장으로 매출과 성장잠재력이 주목할만한 점이다"라며 "단순히 매출만 늘리지 않고 '마음을 사로잡는 아이디어'가 담긴 제품과 기술력으로 소비자들 사랑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테팔 코리아 제공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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