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전광렬 vs 최민수, 5년 만에 재회 압도적 카리스마 격돌

입력 : 2016-03-11 07:58:36 수정 : 2016-03-11 08: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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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광렬과 최민수가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에서 만나 불꽃튀는 연기 대결로 존재감을 과시한다.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훗날 영조)이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리는 드라마다. 
 
최민수와 전광렬은 각각 숙종과 이인좌 역을 맡아 압도적 카리스마를 펼칠 것으로 보여 두 사람의 대결 구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박’ 제작진은 최민수, 전광렬 두 배우의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먼저 전광렬은 한복에 갓을 쓴 채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다. 희끗희끗한 수염과 달리 차갑고도 매서운 눈빛 속에는 깊은 욕망이 담겨 있다.  여기에 “가짜 왕을 몰아내고 진짜 왕을 세울 것이다”라는 문구가 극적이고 입체적인 인물 이인좌의 야망을 뚜렷하게 각인시키고 있다.
 
숙종 역을 맡은 최민수는 티저 포스터 속에서도 붉은 용포 차림이다. 굳은 표정에는 최민수 만의 아우라가 전해지고 있다. 특히 “냉철한 가슴으로 야욕을 삼키는 비정한 임금 숙종”이라는 문구는 최민수가 숙종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유발한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방송된 SBS ‘무사 백동수’를 통해 숨막히는 연기력의 향연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5년 만에 ‘대박’을 통해 재회한 두 사람이 어떤 연기를 보여 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박'은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SBS 제공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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