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경 첫 스릴러 '널 기다리며',2위로 출발...'주토피아', 200만 돌파

입력 : 2016-03-11 09: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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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의 첫 스릴러 도전작인 '널 기다리며'가 개봉 첫 날 2위로 출발했다. 화끈한 액션이 돋보이는 '런던 해즈 폴른'은 3위로 시작했고, '조이'는 6위로 데뷔했다. '귀향'은 1위를 유지했고, '주토피아'는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1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널 기다리며'는 10일 개봉 첫 날 463개(2천292회) 스크린에서 4만 1천961명(누적 4만 5천623명)을 불러모으며 2위에 안착했다. 11.1%의 좌석 점유율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귀향'(10.7%)를 앞섰다.
 
제라드 버틀러의 액션 원맨쇼를 내세운 '런던 해즈 폴른'은 457개(2천392회) 스크린에서 3만 6천447명(누적 3만 7천215명)으로 3위에 올랐다. 전편인 '백악관 최후의 날'(2013) 보다 월등히 좋은 기록으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백악관 최후의 날'은 개봉 첫 날 1만 9천58명 동원에 그쳤다. 
 
예매 점유율에서 '널 기다리며'는 10.4%, '런던 해즈 폴른'는 10.2%로 나란히 3~4위에 자리하고 있는 중이다.
 
'귀향'은 585개(2천445회) 스크린에서 5만 909명(누적 285만 5천771명)으로 1위를 유지했다. 또 4위에 오른 애니메이션 '주토피아'는 392개(1천40회) 스크린에서 2만 4천805명(누적 200만 320명)으로 200만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주토피아'는 19.1%의 예매 점유율로 1위에 올라섰다. 좌석 점유율에서는 15.8%로, 여전히 10위권 내 영화 중에서는 1위다.
 
미국 최대 홈쇼핑 채널 최고경영자 조이 망가노의 삶을 스크린에 옮긴 '조이'는 372개(1천500회) 스크린에서 1만 6천805명(누적 2만 1천260명)으로 6위에 랭크됐다.
 
'엽문3:최후의 대결'은 115개(433회) 스크린에서 4천181명(누적 4천598명)으로 개봉 첫 날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영화사 수작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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