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넷 '프로듀스101'의 김세정이 두 번째 순위 발표식 최종 1위를 차지했다.
11일 방송된 '프로듀스101'에서는 경쟁을 통해 올라온 61명 연습생들의 두 번째 순위발표식이 열렸다.
이날 연습생들의 운명은 국민 프로듀서들의 투표 결과로 결정됐다. 36등부터 61등까지는 방출, 35등 안에 들면 생존하는 방식. 특히 최상위권의 마지노선인 1~11위가 호명되며 묘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먼저 최종 1위는 '넘사벽' 연습생으로 불리고 있는 김세정이 올랐다. 김세정은 "이 자리는 언제 서도 두근두근하고 떨린다. 너무 좋다"며 "친근하고 옆 짚에 살 것 같은 아저씨의 매력이 있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2위는 최유정이 차지했다. 방송 초반 눈에 특별히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진 못했지만 꾸준한 상승세를 보여 2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최유정은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감사하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3위는 강미나의 차지였다. 강미나는 "소속사 식구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 장근석과 트레이너 식구분들에게도 너무 감사드린다"며 기뻐했다.
방송 초기 줄곧 1위를 차지했던 전소미는 4위에 올랐다. 전소미는 "절 이렇게 키워주신 JYP에 감사하다. 계속 응원해준 엄마와 아빠에게도 감사하다"며 "(1위에서)떨어지긴 했지만 11위 안에 든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뒤이어 최근 잠재력을 폭발시킨 김나영이 5위를 차지했고 주결경이 6위에 올랐다. 실력과 비주얼을 동시에 지닌 김도연은 7위, 폭풍성장을 보인 김소혜가 8위에 랭크됐다.
9위에는 지난 무대에서 고혹적인 섹시미를 보였던 정채연이 자리했고 유현정과 임나영은 각각 10위와 11위에 올랐다.
사진='프로듀스101'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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