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박소연, 하위권 팀 이끈 '리더의 품격'

입력 : 2016-03-12 00: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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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로듀스101'의 박소연이 남다른 리더십으로 극찬을 받았다.
 
11일 밤 방송된 '프로듀스101'에서는 네 번째 과제 콘셉트 평가에 임하는 'YUM YUM' 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YUM YUM 팀의 전소미는 그동안 보여왔던 댄스 실력을 바탕으로 센터 역할을 맡게 됐다. 그는 콘셉트 평가에 대해 "정말 좋은 미션인 것 같다. 따끈따근한 신곡들을 부른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강시원도 "이게 내 노래가 될 수도 있지 않나. 정말 생각해보니 첫 곡이다. 소름 돋는다. 만약 35등안에 들어 붙게 된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모든 미션에서 리더 역할을 맡아왔던 박소연은 이번 미션에서도 리더 역할을 맡게 됐다. 박소연은 다소 걱정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안무와 보컬을 각각 상황에 맞게 배분하며 남다른 리더십을 보였다.
 
이후 멘토 배윤정은 연습 리허설을 보기 전 "(이 팀에는)하위권 친구들이 많다. 진짜 열심히 안하면 떨어지겠다"며 "지금 안심할 때가 아니다. 끝까지 힘내서 해보자"고 응원했다.
 
그러나 정작 무대를 본 배윤정은 "뭐지? 잘하네"라며 "잡아줄게 없다. 민망할정도로 잘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배윤정은 리더 박소연에 대해 "이런 것 때문에 리더가 중요한 것"이라며 공을 박소연에 돌렸다.
 
박소연은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리더를 맡아오면서 '잘 못하고 있으면 어떡하지. 잘하고 있는건가' 싶었다"며 "(배윤정의)말을 듣고 한 번에 정리돼 후련했다"고 밝혔다.
   
사진='프로듀스101' 방송 캡처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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