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토피아', 북미 2주 연속 1위...'클로버필드 10번지', 2위로 데뷔

입력 : 2016-03-14 09: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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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주토피아'가 북미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클로버필드 10번지'는 개봉 첫 주 2위로 데뷔했고, '더 퍼펙트 매치' '영 메시아' '그림스비'는 개봉 첫 주 6~8위에 자리했다.
 
14일 박스오피스모조에 따르면, '주토피아'는 11~13일 동안 3천827개 스크린에서 5천 만(누적 1억 4천261만 5천126달러) 달러의 흥행 수익으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해외 수익 2억 8천870만 달러를 더해 총 4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였다.
 
J.J. 에이브럼스의 극비 프로젝트로 알려진 '클로버필드 10번지'는 개봉 첫 주 3천391개 스크린에서 2천520만 달러를 벌여들이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주토피아'의 절반 수준이다. 국내에선 4월 7일 개봉된다.
 
'데드풀'은 3천331개 스크린에서 1천80만 달러(누적 3억 2천807만 7천425달러)로 3위를 유지했고, '런던 해즈 폴른'은 3천492개 스크린에서 1천66만 8천 달러(누적 3천885만 52달러)로 2계단 하락한 4위에 자리했다. 두 작품의 격차는 불과 13만 2천 달러다.
 
박스오피스모조에 공개된 제작비에 따르면, '데드풀'(5천800만 달러)보다 '런던 해즈 폴른'(6천만 달러)의 제작비가 더 많다는 게 흥미롭다. '데드풀'은 전 세계적으로 7억 달러(7억 812만 5천280달러) 수익을 돌파했다.
 
빌 우드러프 감독의 로맨틱 코믹물 '더 퍼펙트 매치'는 925개 스크린에서 415만 달러의 수익으로 6위에 랭크됐고, 예수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 메시아'는 1천761개 스크린에서 340만 4천 달러 수익을 올렸다. 이 작품은 CJ엔터테인먼트가 제작으로 참여했다. 사챠 바론 코헨 주연의 코믹 액션 '그림스비'가 2천235개 스크린에서 315만 달러 수익을 올리는 데 그쳤다.
 
'갓 오브 이집트'는 2천306개 스크린에서 250만 달러(누적 2천731만 2천889달러)의 수익을 올려 5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1억 4천만 달러에 달하는 제작비가 멀고도 멀다.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공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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