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흥행 날개 단 엔씨소프트, 이젠 '리니지' IP 가치에 주목할 때"

입력 : 2016-03-15 09: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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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2분기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대표 IP(지적재산권) '리니지' 기반 신작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에 대해 최근 이 회사가 내놓은 신작 타이틀 '블소모바일'로 IP 가치가 증명됐다며, 2분기에는 리니지 IP 신작 스케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공영규 연구원은 "최근 북미시장에 출시한 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과 중국에 출시한 '블소모바일'의 흥행이 예을 상회한다"며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보다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TCG게임으로 출시된 블소모바일이 중국에서 초반 흥행에 성공하며 엔씨소프트의 IP 가치를 증명했다는 분석이다. 이 게임은 중국 출시 직후 현지 iOS 매출순위 5위에 랭크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 연구원은 "블소모바일 흥행으로 엔씨소프트 보유 IP 가치가 증명됐다"며 "엔씨소프트가 보유한 최대 IP 자산은 '리니지'다. 2분기에는 '리니지이터널'과 '리니지레드나이츠'의 비공개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신작 테스트 일정이 구체화되면 주가에 기대감이 선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어 "블소모바일은 컨센서스에 보수적으로 반영돼 왔다. 흥행 모멘텀은 소멸됐지만 실적 기대감은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0.4% 떨어진 25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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