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456억원 규모 中 영화 '풍미강호-결전식신' 주연

입력 : 2016-03-16 09:12:12 수정 : 2016-03-16 09: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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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정용화가 중국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456억원 규모의 중화권 영화 '풍미강호-결전식신'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된 것.
 
'풍미강호-결전식신'은 음식, 액션, 드라마, 코미디 등을 뛰어넘는 장르의 영화. 관객들이 영화관에서 음식의 냄새를 맡을 수 있도록 4D 기술이 투입된다. 또 영화의 높은 퀄리티를 위해 '음식 거리' 세트장에만 1천만 위안(약 18억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체코 프라하 로케이션 촬영을 통해 현지 브루나 성을 임대할 계획이다.
 
영화는 '인재경도'(2012) 등 인기 작품을 연출한 홍콩 감독 엽위민이 메가폰을 잡았다. 엽위민 감독은 "정용화의 잠재적인 연기 재능을 기대한다"며 무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 영화 각본과 총 제작 지휘를 맡은 문준 프로듀서는 "정용화가 속한 밴드 씨엔블루가 아시아 전역에서 얼마나 인기가 많은 지 실감한다"며 "실제로 정용화를 만나보니 멋지고 연기도 잘한다"고 칭찬했다.
 
이번 영화에는 홍콩 유명 배우 사정봉(謝霆鋒), 중국 국민 배우 갈우(葛優), 중국 최고 인기 여배우 덩언 등 중화권 내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진 배우들이 정용화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특히 정용화는 '중국의 김희선'으로 불리는 백빙과 러브라인을 이룬다.
 
'풍미강호-결전식신' 투자제작을 맡은 영황영화(Emperor Motion Pictures)는 홍콩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영화 '파풍'(2015), '일보지요'(2014) 등 인기 영화를 제작했다.
 
영황영화는 정용화가 출연할 이번 영화를 위해 3억 홍콩달러(약 456억원)를 투자해 기대감을 높였다.
 
'풍미강호-결전식신'은 오는 4월 크랭크인 한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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