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입장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기분이 드실 것."
아나운서 박선영이 서울 양천구 목동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SBS '궁금한 이야기 Y' 기자간담회에서 전임자 허수경을 언급했다.
이날 박선영은 "허수경은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분"이라며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박선영은 "지금까지 해왔던 프로그램을 생각해보면, 의도치 않게 전임자 분들이 프로그램을 오래 하셨더라"며 "허수경 씨도 7년이나 방송을 하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시청자 분들 입장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기분이 드실 것 같다"며 "시간이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진심으로 프로그램에 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궁금한 이야기 Y'는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뉴스속의 화제, 인물을 카메라에 담아 이야기의 이면에 숨어있는 'WHY'를 흥미진진하게 풀어주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300회를 맞은 데 이어 새 MC 박선영 아나운서가 합류해, 기존 MC 김석훈과 진행을 맡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
사진=SBS 제공
김두연 기자 myajk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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