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서정연, 손목 잘린 환자에게 실목걸이 선물

입력 : 2016-03-17 22: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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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정연이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손목이 잘린 환자에게 실로 목걸이를 만들어 건넸다.
 
17일 방송된 '태양의 후예' 8회에서는 늦은 밤 메디큐브 뒤쪽에서 대화를 나누는 송상현(이승준)과 하자애(서정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멍하니 앉아있는 송상현의 곁으로 다가간 하자애는 "급한 수술들은 다 끝났네. 고생했어요 송 선생님"이라고 말을 붙였다.
 
하지만 멍하니 있던 송상현은 손에 들고 있던 반지를 보여주며 "결혼반지 같지?"라고 물었고, 이에 하자애는 "훔쳤냐?"고 뚱하게 물었다.
 
한숨을 내쉬던 송상현은 "방금 수술 끝난 환자건데 돌려줄 수가 없다"고 말했다. 환자의 손목이 잘려 나가 있었기 때문. 이를 본 하자애는 묵묵히 실을 꺼내 줄을 만들었고, 반지를 실에 묶어 환자의 목에 걸어줬다.
 
사진=KBS2 '태양의 후예' 방송 캡처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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