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터' 문가영, "잘생긴 오빠들과 함께...안 할 이유 없었다"

입력 : 2016-03-18 16: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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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오빠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배우 문가영이 영화 '커터'에 참여하게 된 이 같이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문가영은 18일 오후 CGV왕십리에서 열린 '커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범죄 심리에 관심이 많다"며 "그래서 감독님과 이야기가 잘 통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정희성 감독 역시 "범죄물이나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다"며 "시나리오를 읽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 좋은 부분이 있을 것 같았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또 문가영은 "스포일러인데 어떻게 보면 은영이는 피해자다. 그런데 그보다는 찰나의 우연을 좀 더 표현하려고 했다"고 주안점을 전했다. 
 
이어 "저한테 항상 힘이 되어주신 감독님과 잘생긴 오빠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웃음을 보였다. 
 
'커터'는 술에 취한 여자들이 사라지는 밤, 그들을 노리는 검은 손길과 그 속에 말려든 고등학생들의 충격적인 살인 사건을 그린 범죄 영화다. 30일 개봉.
 
사진=부산일보 DB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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