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4, 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출전해 안타를 쳐내며 타율을 3할대로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교체출장해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이대호는 팀이 7-1로 앞선 7회말 1사에서 프랭클린 쿠티에레스의 타석 때 대타 출전했다. 이대호는 상대투수 페드로 파야노의 2구째 체인지업을 때려내 중견수 앞 라인드라이브 성 안타로 연결했다.
이날 안타로 이대호는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292에서 0.320으로 끌어올렸다.
이대호의 동갑내기 친구 추신수는 등 통증으로 결장해 두 선수의 맞대결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경기 결과 시애틀은 쿠티에레스와 넬슨 크루스의 홈런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한편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 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 오승환(34,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휴식을 취했다.
사진=부산일보 DB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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