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남보라·유빈·수빈·양지원 등, '증권가 찌라시'에 뿔났다

입력 : 2016-03-21 08:39:26 수정 : 2016-03-21 08: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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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및 SNS, 메신저 어플리케이션을 중심으로 유포된 악성 루머에 대해 원더걸스 유빈, 달샤벳 수빈, 스피카 양지원, 강소라, 남보라 등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21일 강소라와 남보라가 소속된 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루머에 적시된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며 "확인된 내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증권가 찌라시'라는 이름 아래 무차별적으로 배포, 재생산되고 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하지 않으려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강소라와 남보라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은 물론, 여성으로서 쉽게 치유되기 힘든 상처를 준 악성 루머 최초 유포자 및 추가 유포자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면서 "또 계속해 근거 없는 루머를 확산,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법적 강경 대응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성매매 의혹 연예인 추측 리스트가 근거도 없이 유포되면서 벌어진 일이다. '여자 연예인 성매매 추가명단'이라는 이름 아래 SNS를 중심으로 떠돈 속칭 '증권가 찌라시'에서는 다수의 여자 연예인들의 이름이 언급됐다. 이같은 악성 루머에 언급된 당사자들이 받는 정신적 물리적 피해는 상당하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에는 원더걸스 유빈, 달샤벳 수빈, 스피카 양지원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칼을 빼들었다. 이들은 "허위 사실을 무분별하게 유포 및 전파하는 자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법적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부산일보 DB
 
유은영 기자 ey201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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